덕천특산물

   먼 옛날 원시시대에 가락바퀴로 실을 낳아 베천을 짜서 옷을 해입기 시작한 우리 선조들은 끊임없는 창조적활동을 벌려 명주, 무명, 모시 등 여러가지 옷감들을 생산하여 추운 겨울과 무더운 여름 등 계절에 맞게 옷을 해입게 되였다.

   오래전부터 우리 녀성들의 여름치마나 적삼감으로 널리 리용되여온 항라도 이러한 과정에 나온 비단의 하나이다. 명주나 모시실로 정교하게 짠 항라는 보기만 해도 상쾌한 느낌을 준다. 손으로 쥐면 감칠맛이 있고 살결에 비추어보면 색갈 또한 은근하고 고상하였다. 그래서 항라는 밝고 부드럽고 고상한것을 좋아하는 조선녀성들의 정서와 기호에 맞는 천으로 애용되여왔던것이다.

   항라라고 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덕천지방의 유명한 특산물로 알려져있다.

   1968년 9월말 덕천직물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견본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다가 항라를 만져보시며 그전보다 질이 훨씬 높아져 녀성들이 좋아하겠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사람들은 덕천특산물이라고 하면 먼저 항라부터 꼽군하였다고 하시면서 항라를 앞으로 계속 많이 짜서 녀성들에게 저고리도 해입히고 무대의상도 만들어주며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의 무용복도 만들어주면 좋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크나큰 사랑이 있어 덕천특산물인 덕천항라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널리 리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