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 《신고산타령》

   민요 《신고산타령》은 강원도 고산지방에서 나온 서정민요로서 원곡은 동해안 지방민요인 《어랑타령》이다. 《어랑타령》은 그 연원이 매우  오랜 구전민요인데 《신고산타령》으로 이름을 바꾸어부르기 시작한것은 이곳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고산지방의 북쪽에 새로 역사와 마을이 생겨 《신고산》이라고 부른 때부터이다.

   당시 철도공사장에는 함경도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이 《어랑타령》의 첫머리에 《신고산이》라는 단어를 넣어 부르기 시작한데로부터 《신고산타령》이라고 하게 되였다.

   주로 련정적인 내용을 담아 불리우던 민요 《신고산타령》은 해방후 새롭고 건전한 생활감정을 담은 가사들로 개작되여 군중예술소조와 전문예술단체들에서 녀성제창, 가야금병창, 가무곡, 독창곡 등의 형식으로 전승되고있다.

   민요 《신고산타령》은 국가비물질문화유산 제32호로 등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