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동굴

   송암동굴은 평안남도 개천시 서남동과 안주시 송암동의 경계에 있는 자연동굴이다.

   송암동굴은 물맑고 풍치수려한 명승지인 연풍호를 한눈에 바라보며 솟아있는 해발높이 303.9m의 철석봉밑에 형성되여있다.

   송암동굴은 지금으로부터 약 10억년전에 형성된 고회암층이 오랜 세월 용해, 용식작용을 받아 돌꽃, 돌고드름, 돌순 등이 형성되면서 천태만상의 조화를 이루어놓았다.

   동굴의 총연장길이는 2 160m이며 한개의 기본굴과 3개의 가지굴로 되여있다. 동굴에는 관문동, 폭포동, 기암동, 설경동, 은하동, 수림동, 보물동, 백화동, 궁전동, 소생동, 화산동, 꽃동산, 장수동, 룡궁동, 풍년동, 선녀동 즉 16개의 동에 수많은 명소들이 곳곳에 있다. 송암동굴은 룡문대굴이나 백령대굴과는 달리 입구로부터 마지막까지 올리막으로 되여있다.

   동굴에서 제일 높은 부분의 해발높이는 150m이고 제일 낮은 부분의 해발높이는 45m이다.

   가는곳마다 명소뿐이고 보는것마다 황홀경인 송암동굴은 이곳을 찾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마음껏 문화정서생활을 누릴수 있게 현대적으로 꾸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