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손길에 떠받들려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광남선수가 병치료로 한달간 탁구채를 잡지 못하게 된적이 있었다.
그때 의사들이 하던 당부는 운동을 비롯한 과로한 육체적부담을 피해야 한다는것이였다.
국제경기에 출전하여 기어이 우승하려는 꿈을 안고사는 광남선수에게 있어서 이것은 너무나 큰 타격이 아닐수 없었다.
시시각각 갈마드는 안타까운 생각에 광남선수의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되였다.
허나 모진 아픔과 고통도 뜨거운 사랑을 이길수 없었다.
늘 아낌없는 사랑과 정을 주는 협회의 종업원들과 감독들의 다정한 손길이 아픔으로 나약해지던 광남선수의 마음을 다잡아주었고 침상에로 기울어져가던 그의 몸을 일으켜세웠던것이다.
친부모, 친형제의 심정으로 광남선수의 병상태를 걱정하고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종업원들과 그의 병상태에 맞는 일과를 짜고 훈련방법을 도입하며 하루도 중단없이 훈련하도록 방조해주는 감독들과 선수들…
이렇게 그는 다시 훈련장에 들어서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