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담그기풍습

   김치담그기풍습은 배추, 무우를 비롯한 여러가지 남새류에 양념감과 젓갈 등을 넣어 발효시킨 남새가공식품인 김치를 담그어먹는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식생활풍습이다.

   김치는 조선민족의 대표적인 젖산발효식품으로서 독특한 맛을 내는것과 함께 영양학적가치가 대단히 높다.

   처음에는 금과 같이 귀한 음식이라는 뜻에서 《금채》라고 불리우다가 점차 그 말소리가 바뀌여지면서 김치로 되였다고 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 나라의 기후상특성으로부터 식물성장에 불리한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신선한 남새를 정상적으로 섭취하기 위하여 가을에 남새를 많이 심어 그것으로 김치를 담그어 겨울용부식물로 리용하는 관습이 생겨나게 되였다.

   김치담그기풍습은 김치를 담글 때 사람들 호상간에 경험을 나누고 담근 김치를 이웃들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맛을 보며 김치를 성과적으로 담근데 대하여 기쁨을 나누는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있다.

   김치담그기풍습에서 기본을 이루는것은 해마다 11월경에 진행하는 겨울김치담그는 풍경이다.

   집체적으로 진행하는 겨울철김장을 비롯하여 서로 도우면서 매 계절에 따라 김치를 담그어먹는것은 가정과 마을, 일터들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집단의 사회적단합에 적극 이바지하는 계기로 된다.

   김치담그기풍습은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