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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넘겨주라
1959년 1월 이전 쏘련을 방문하고계시던
그때 그 자리에는 대사관에서 타자수로 일하고있던 나어린 처녀도 참가하였다.
식사를 하시던
한없이 소탈하신 그이의 물으심에 그는 어려움도 잊고 조국에서처럼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고 사실그대로 말씀드렸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식생활에 리용하여온 장은 영양가가 매우 높은 건강식료품으로 알려져왔다.
조국의 향취가 한껏 어려있는 음식들을 받아안은 이곳 대사관일군들과 성원들은 그이의 승고한 뜻을 되새기며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민족의 넋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조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리라 굳은 마음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