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륙화석포
륙화석포는 둥근 돌탄을 곡사로 발사하는 포로서 고려말기에 사용되였다.
이 포는 발사할 때 불꽃이 여섯가지 색갈을 낸다고 하여 륙화석포라고 하였다. 발사시 붉은색, 누른색, 풀색, 푸른색, 람색 및 보라색(또는 감색)의 불꽃들이 동시에 날리였다.
륙화석포는 1032년과 1122년-1127년에 많이 생산되여 전국의 요새마다에 배치되였는데 번개와 우뢰소리를 갑자기 내는 석포라는 뜻에서 뢰등석포라고도 불리웠다.
륙화석포는 요구되는 발사각과 방위각에 맞게 고정한 후에 곡사사격을 진행하게 되여있었다.
우리 나라 자연지리적조건에서 포를 힘들지 않게 운반하고 쉽게 다룰수 있게 조립식구조를 갖추고있는 륙화석포는 고려시기까지 동으로 주조되다가 이후에는 철로 주조되여 외적과의 싸움에 리용되였다.
륙화석포는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을 보여주는 창조물들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