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46(1957)년 5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중학교  초급반(당시) 졸업시험공부를 하면서 강서세무덤벽화와 안악고분벽화가 삭갈리여 안타까와 하는 한 학생에게 삭갈리기 쉬운 비슷한 력사자료들은 그 본질적인 특성을 잘 파고들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에 대하여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서세무덤벽화와 안악고분벽화는 다같이 고구려의것으로서 우리 인민들의 슬기와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세상에 널리 자랑하는 귀중한 유산들이다. 강서세무덤은 이름그대로 큰무덤, 중간무덤, 작은 무덤 등으로 무덤떼를 이루고있고 안악고분은 이와달리 안악벌 한복판에 있는 3호무덤(고국원왕릉)을 중심으로 사방 10리씩 떨여져 1호무덤과 2호무덤이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서세무덤벽화는 사람들이 머리속에서 그려낸 환상적동물들의 모습이 기본으로 되여있고 색갈이 정교하고 퇴색하지 않는게 특징적이라면 안악고분벽화는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한 회화작품이 위주라고, 고구려벽화는 우리 인민들이 대를 두고 전해가며 자랑할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 학생은 우리 인민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에 대하여 매우 폭넓고 깊이있게 알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경건히 우러르며 우리 나라 력사에 대한 학습을 더 잘할 결의를 다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