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자기는 우리 민족의 재보

   주체50(1961)년 3월 27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재보인 고려자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려자기는 예로부터 색갈이 독특하여 세상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고려자기의 색갈을 대표하는것은 비색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색이라는 말은 원래 록청색의 비취옥과 같은 색갈이라는 뜻에서 나온것인데 우리 나라의 맑게 개인 가을하늘처럼 맑으면서도 포근한 감을 준다고 하시면서 이 색갈을 도자기공들만이 낼수 있는 비밀색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였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려사람들은 자개박이와 금, 은실박이기술을 도자기공예에 받아들여 상감이라는 문양수법을 널리 써왔다고, 상감으로 새겨진 고려자기는 문양이 다양하면서도 아름답기 그지없다고, 호수가에 실실이 늘어진 수양버들과 쌍쌍이 헤염쳐노는 물오리들, 뭉게뭉게 피여나는 구름과 훨훨 날아가는 학들, 활짝 핀 갖가지 꽃들과 푸르싱싱한 소나무를 비롯하여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다 펼쳐있다고, 세상사람들이 보통 고려자기라고 할 때에는 주로 비색상감자기를 념두에 둔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려사람들은 도자기의 모양도 도식화하지 않고 수박, 조롱박 같은 동식물의 아름다운 모양을 본따 형상하였기때문에 그 모양도 다양하고 아름답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참으로 고려자기는 색과 문양, 모양이 특출하여 세상사람들이 보물처럼 여겨왔다고, 고려자기는 조형예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당시로서는 가장 우수한 창조물이였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듣고 학생들은 고려자기가 왜 그토록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이제야 알게 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면서 그이의 해박한 지식에 탄복을 금치 못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