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산은 우리 나라의 6대명산의 하나이다.

   구월산은 황해남도 안악군, 은률군, 삼천군, 은천군의 경계에 위치하고있으며 황해남도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서 110km²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있다.

   장엄한 기상으로 우뚝우뚝 솟아오른 큼직한 봉우리들과 절벽, 기암괴석들과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인 깊은 골짜기들, 또한 그 사이로 흐르는 맑고맑은 시내물이 폭포와 담소, 여울목 등과 어울려 여러가지 기묘한 경치를 이루고있는 구월산은 조선의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고있다.

   구월산은 웅장함과 사계절의 아름다운 경치 그리고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과 관련된 전설이 많아 그 이름도 여러가지로 불리워왔다.

   구월산의 이름은 먼 옛날부터 아사달, 금미달, 백악산, 궐산, 삼위산 등으로 불리웠다.

   그밖에 서쪽을 지킨다는 뜻에서 서악, 서진산으로 불리웠고 신선이 놀던 산이라고 하여 선산, 가을단풍이 아름답다고 하여 풍악산이라고도 하였다.

   이밖에 구월산은 단풍이 아름다와 구월산이라고 불렀다는 전설과 함께 99개의 봉우리들로 이루어져서 구월산이라고 부른다는 말도 전해지고있다.

   구월산이 아름다운것은 특별한 지질구성과도 관련되여있다.

   화강암, 흑운모화강암, 각섬석 등으로 되여있는 구월산은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에 의하여 절리면과 균렬면이 깎이면서 기묘한 바위와 절벽, 원추형, 각추형의 봉우리와 깊은 골짜기들을 이루게 되였다.

   구월산은 제일 높은 사황봉(954m)을 비롯하여 오봉, 삼봉, 단군봉, 인황봉, 아사봉 등 크고작은 뭇봉우리들로 이루어져있다.

   구월산은 기후가 비교적 따뜻하고 강수량도 적지 않다.

   구월산의 한해평균기온은 10℃이고 한해강수량은 862㎜이다.

   구월산은 산악미와 계곡미, 수려한 경치와 풍만한 생태환경으로 하여 국제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오늘 구월산은 우리 인민의 훌륭한 문화휴식터로 리용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