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사

   정양사는 강원도 금강군에 위치하고있다.

   경치좋은 금강산에서도 제일 양지바른 곳에 지은 절이라 하여 정양사라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정양사는 600년에 처음 세워지고 661년에 개건확장되였다.

   정양사에는 반야전과 약사전, 정양사3층탑과 6각돌등이 있다.

   정양사의 중심건물인 반야전은 기단우에 세운 정면 3간(11.13m), 측면 3간(8.74m)의 겹처마합각집으로서 축대우에 잘 다듬은 주추돌을 놓고 배부른 두리기둥을 세웠다.

   18세기말 - 19세기초에 다시 지은 약사전은 6각평면의 특이한 건물로서 안에는 하나의 대들보도 쓰지 않았다.

   약사전안에는 약사여래상이 놓여있는데 화강석을 다듬어 만든 약사여래상의 높이는 1.67m이다.

   약사전앞에 있는 정양사3층탑은 장연사3층탑, 신계사3층탑과 함께 《금강산 3대탑》의 하나로 불리운다.

   탑은 총높이가 3.97m로서 균형이 잘 잡히고 모양이 아름다우며 탑의 구조와 그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여준다.

   정양사돌등은 정양사3층탑앞에 있는 고려시기의 돌등이다.

   화강암을 다듬어만든 이 돌등은 받침대와 기둥, 불집, 등머리의 네개 부분으로 이루어졌으며 지금 남아있는 총높이는 2.95m이다.

   정양사는 우리 나라에서 오랜 건축물의 하나로서 당시의 높은 건축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