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세부를 놓고도

   주체69(1980)년 6월 16일이였다.

   이날 어느 한 회의를 지도하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그해 5월 외국방문의 길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시였다.

   오래전부터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각별한 친근감과 존경심을 가지고있던 이 나라 대통령은 어느날 저녁식사때 위대한 수령님께 마늘이 항암제이고 감기를 막는데 좋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는 마늘을 귀한 약재로 여기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통령에게 그 나라에서 옛날부터 마늘을 심었는가에 대하여 물으시였는데 그는 마늘을 먹는 방법을 최근에야 아시아사람들한데서 배웠다고 말씀드리였다.

   이야기를 마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럽사람들이 지난날에는 고려약이나 마늘같은것을 먹을줄 몰랐는데 요즘에 와서는 그것이 좋다는것을 알고 먹기 시작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여러가지 고려약을 만들어썼다고, 이 한가지만 가지고도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슬기로운 인민이라는것을 세계에 소리높이 자랑할수 있다고, 우리는 마땅히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이 살아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외국방문의 길에 있었던 자그마한 세부를 놓고도 조선민족이 제일이라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심어주시기 위해 이렇듯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