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등록된 천연기념물-오가산자연보호구

   최근 오가산자연보호구가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되였다.

   자강도 화평군과 량강도 김형직군의 경계에 위치한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우리 나라 국보들중의 하나이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형성력사가 오래고 여기에는 희귀한 여러가지 동식물들과 천연원시림이 있다.

   오가산이라는 이름은 해발 1 000m이상되는 다섯개의 아름다운 산봉우리들이 태고연한 밀림속에 자리잡고있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

   랑림산줄기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 한끝에 속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아한대성식물분포구와 온대성식물분포구의 경계에 있으므로 식물의 종구성이 다양한것이 특징이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해발높이 720m로부터 1 230m사이에 자리잡고있는데 산높이에 따라 바늘잎나무숲, 섞인숲, 넓은잎나무숲으로 이루어져있다.

   오가산자연보호구에는 오래묵은 천연원시림이 있다. 보호구에는 1100여년 묵은 주목을 비롯하여 700여년 자란 신갈나무, 500년이상 자란 잣나무와 피나무 등 수백년자란 나무들이 많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울창한 수림을 이루고있고 자연지리적조건이 다양한것으로 하여 동물들의 생활환경에도 매우 유리하다.

   이곳에서는 동물들이 130여종이나 살고있으며 그 마리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이렇듯 오랜 형성력사와 다양하고 독특한 생물자원의 풍부성으로 하여 학술연구와 과학지식보급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

   지난 시기에는 원시림이 집중되여있는 지역의 800정보가 천연기념물 《오가산원시림》으로 등록되여있던것이 이번에는 6 500여정보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가 천연기념물로 새로 등록되였다.

   이것은 나라의 동식물자원을 적극 늘여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후대들에게 물려주려는 우리 당의 자연보호정책의 뚜렷한 증시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