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은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해마다 동지날을 계기로 쑤어먹은 음식의 하나로 알려져있다.
력사기록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고려시기에 국가적으로 동지를 민속명절의 하나로 정하고 쇠였으며 민간에서는 이날을 맞으며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 이웃들과 나누어 먹으면서 화목을 두터이하였다.
《동국세기》기록에서는 동지날은 《작은 설날》이라고하여 붉은 팥죽을 쑤어먹었는데 찰수수가루나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만들어 죽속에 넣고 꿀을 타서 철음식으로 삼았으며 제사때도 쓴다고 하였다.
팥죽이 동지날을 상징하는 음식인데로부터 민간에서는 동지무렵에 날씨가 따뜻하면 이듬해에는 농사가 잘될 징조라는 의미에서 《동지죽이 쉬는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속담까지 전해져오고있다.
주체64(1975)년 12월 어느날이였다.
몇몇 일군들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부르심을 받고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왔다.
영문을 몰라하는 그들을 바라보신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식사나 함께 나누자고 찾았다고 하시며 어서 상에 나앉으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고 물으시였다.
서로 머리만 기읏거릴뿐 대답을 못하고있는 그들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오늘이 동지날이라고 하시며 동지죽을 쑤었으니 모두들 들라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 매 사람앞으로 동지죽그릇을 밀어놓으시며 어서 들자고, 동무들을 위해 쑨 동지죽이라고, 우리 함께 동지죽을 먹고 새해에도 더 많은 일을 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그이께서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년중 밤이 제일 길고 낮이 제일 짧은 날인 동지날에 팥죽을 쑤어먹는것을 전통적인 민족적풍습으로 여겨왔다고 하시면서 동지날에 동지죽을 먹으면 한살을 더 먹는다는데 이렇게 마주앉아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는것도 좋은 일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해박한 식견과 실천적모범으로 동지날을 더 뜻깊고 의의있게 하여주시는 위대한 장군님.
일군들은 그이와 함께 승리와 영광으로 아로새겨진 한해를 가슴뜨겁게 추억하였다.
동지날의 추억, 진정 그날의 그 추억은 우리 일군들로 하여금 우리 인민의 민족적풍습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의 뜨거운 민족애를 다시금 새겨주었으며 동지죽 한그릇을 놓고도 언제나 혁명동지들을 먼저 생각하시는 그이의 뜨거운 인간애와 보람찼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에도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하자는 그이의 숭고한 뜻을 더욱더 심장깊이 되새겨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