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쌈김치는 개성지방의 명물로서 다른 김치들에 비하여 맛과 향기가 독특하고 국물이 달아 예로부터 아주 유명하였다.
보쌈김치는 다른 김치들에 비하여 품이 많이 들지만 그 맛이 아주 좋아 개성지방사람들은 보쌈김치를 많이 담그었다. 개성지방에서 보쌈김치가 발전한것은 음식 만드는 솜씨와도 관련되여 있었지만 그보다도 이 지방에서 개배하는 배추가 통이 크고 잎이 넓어서 보쌈김치를 만들기에 적합하였기때문이다.
개성지방에서는 보쌈김치를 주로 설명절을 계기로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것은 개성이 조선봉건왕조시기 상업도시로서 많은 남정들이 다른곳에 오래동안 나가 있다가도 설명절은 집에 돌아 와서 쇤것과 관련하여 생긴것이였다. 여기에는 색 다른 음식이 생겨도 남정들과 자식들에게 대접하는것을 례의로 여겨 온 우리 나라 녀성들의 고상한 도덕적품성이 반영되여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