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토끼고기는 그자체만도 영양가치가 매우 높은 보약재이다.
오랜 식생활체험을 통하여 토끼고기의 우월성을 인식한 우리 인민들은 보약재의 영양가치를 론함에 있어서 언제나 토끼고기를 앞자리에 놓으면서 《토끼고기, 오리고기, 소고기, 단고기》 또는 《토끼고기, 단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닭고기》등으로 그 순위를 꼽군 하였다.
이런 토끼고기에 그의 영양가치를 보다 강화해줄수 있는 음식감들을 섞어 만든 토끼 고기보신탕은 말그대로 몸보신에 으뜸가는 음식으로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 있다.
토끼고기보신탕 한그릇을 만드는데 토끼고기 300g, 참나무버섯 50g, 빨간 고추 10g, 푸른 단고추 10g, 양파10g, 대추10g, 홍당무우10g, 무우20g, 밤10g, 은행10g과 소금 2g, 간장10g, 파10g, 마늘5g, 맛내기1g, 후추가루0.5g, 참깨 0.2g을 쓰고있다.
토끼고기보신탕을 잘 만들려면 우선 토끼고기에 대한 초벌가공을 잘 하여야 한다. 토끼고기에서는 양고기나 염소고기에서와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누린 냄새가 난다. 하지만 이 냄새는 양고기나 염소고기와 같이 기름산조성과 관련한 성분에 의해서가 아니라 피와 오줌에 들어있는 성분때문이다.
토끼고기에서 나는 이 누린 냄새를 없애기 위하여 토끼를 잡기 하루전날 다른 먹이를 주지 않고 맹물만 먹이면 토끼의 피와 오줌이 맑아져 고기에서 누런 냄새가 덜 나게 된다.
토끼를 잡을 때에는 방광이 터지지 않게 하는데 각별한 주의를 돌려야 한다.
토끼를 잡은 다음에는 흐르는 물이나 맑은 물에 담그었다가 손으로 주물러주면서 씻는다. 쌀씻은 물에 씻으면 더 좋다.
다음으로 깨끗이 손질한 토끼고기를 푹 삶아야 한다. 토끼고기를 센 불에서 1시간동안 삶다가 불을 낮추고 다시 1시강정도 더 삶으면 뼈에서 살이 절로 떨어질 정도로 푹 익는다. 이것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놓는다.
참나무버섯은 손질하여 편으로 썰고 대추는 절반 쪼개여 씨를 뽑는다. 밤은 구워서 껍질을 벗겨 절반 쪼개고 은행은 불에 닦아서 속껍질까지 벗겨놓는다. 무우는 길이 2.5cm고 홍당무우는 너비3cm, 두께0.3cm정도 되게 썰고 홍당무우는 무우와 같은 크기의 장식편으로 썬다. 빨간 고추와 단고추는 절반 갈라 씨를 털고 한변의 길이가 2.5cm정도 되게 네모나게 썬다. 양파는 껍질을 벗겨 고추와 같은 크기 로 썰고 파는 2cm길이로 채치며 마늘은 다진다.
단 남비에 삶아서 찢어놓은 토끼고기, 무우, 홍당무우, 참나무버섯, 밤, 대추, 은행을 넣고 이것들이 잠길 정도로 뜨거운 고기국물을 붓고 한소끔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국물이 자박자박해지면 빨간 고추와 단고추, 양파를 넣고 한 소끔 끓인 다음 채친 파와 다진 마늘, 맛내기, 후추가루, 참깨를 두고 그릇에 담아 양념장을 쳐서 낸다. 양념장은 콩기름, 고추가루, 다진 파를 같은 비률로 섞어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