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탕(쑥탕)
초봄에 자라나는 쑥을 뜯어다가 소고기와 닭알을 함께 넣고 끓인 국을 애탕이라 한다.
쑥떡
쑥잎을 따다가 쪄서 흰쌀가루에 넣고 반죽하여 초록색이 나도록 한 다음 이것으로 떡을 만든다. 그리고 수레바퀴모양으로 빚어서 먹는다.
연포탕 (닭고기두부탕)
요즈음 반찬중에서 가장 좋은 음식은 두부이다. 두부를 잘게 썰어 꼬챙이에 꿰여서 기름에 지지다가 닭고기를 섞어 국을 끓이는데 이것을 연포탕이라고 한다.
연은 닭을 말하고 포는 두부를 이르는것인데 연포란 닭고기와 두부로 만든 음식을 의미한다.
수란
닭알을 깨뜨려서 그릇에 담아 끓는 물에 넣어 반쯤 익힌 다음 초장을 섞은것을 수란이라고 한다.
진채
박, 나물, 버섯 등을 말린것과 콩나물, 순무, 무우 등을 해를 묵여두었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데 이것이 진채이다. 오이꼭지, 가지, 시래기 등도 모두 버리지 않고 말려두었다가 삶아서 먹는데 이 나물들을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복쌈
배추잎과 김으로 밥을 싸먹는것을 복쌈이라고 한다.
어채
생선을 가늘게 썰어 기름에 익히고 여기에 오이나물, 국화잎, 파, 송이버섯, 삶은 전복, 닭알 등을 섞어서 만든것을 어채라고 한다.
어만두
생선을 두껍고 넓게 편으로 떠서 고기소를 놓고 싼것을 어만두라고 한다. 이것을 초장에 찍어서 먹으면 그 맛이 일미이다.
탕평채(록두묵채)
록두로 묵을 만들어 잘게 썬 다음 돼지고기, 미나리, 김을 섞고 초장으로 무쳐서 몹시 서늘한 봄날저녁에 먹을수 있게 만든 음식을 탕평채라고 한다.
난로회
여럿이 화로가에 둘러앉아 숯불을 피우고 번철을 놓은 다음 기름, 간장, 닭알, 파, 마늘, 고추가루 등으로 양념한 소고기를 구우면서 먹는것을 난로회라고 한다.
강정
찹쌀가루에 술과 끓는 물을 넣고 반죽하여 작은 편으로 썰어 해볕에서 말리웠다가 기름에 튀기면 누에고치모양으로 부풀어오르지만 그 속은 비여있다. 여기에 물엿을 바르고 닦은 흰깨와 검은 깨, 흰콩가루, 파란색콩가루를 묻히는데 이것을 강정이라고 한다. 강정에는 오색강정도 있으며 잣을 다시 잣가루에 묻혀서 만든것을 잣강정이라고 하고 찹쌀을 살짝 튀겨 꽃모양을 만들고 엿으로 붙인것은 매화강정이라고 한다.
단고기국
개를 삶아 파를 넣고 푹 끓인것이 단고기국이다. 오기에 닭고기와 참대순을 넣으면 그 맛이 더 좋다.
또 단고기국에 밥을 말아 계절음식으로 먹는다. 이때 땀을 흘리면 오히려 무더위를 이길수있을뿐 아니라 허약한것을 보충할수 있다.
수단
흰쌀가루를 쪄서 떡을 길게 만든 다음 잘게 썰어서 구슬모양으로 만든다. 이것을 꿀물에 담그며 또 얼음을 채워서 먹는다. 이것을 수단이라고 한다. 찹쌀가루를 가지고 만들기도 한다. 옛기록에 의하면 5월초에 수단을 만들며 이것을 일명 백단이라고 하고 그 밖에 정교하게 만든것을 적분단이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