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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민에게는 먼 옛날부터 마땅한 도리로 여기고 지켜온 식사례절과 례의가 있다.

상은 어떻게 차리고 수저는 어떻게 쓰며 음식은 어떻게 먹고 식사때 언행은 어떻게 하며 식사마감은 어떻게 하는가 등…

식사를 시작하면 누구나 다 음식그릇의 뚜껑부터 열었다.

이때 밥그릇의 뚜껑부터 먼저 열고 반찬그릇뚜껑을 왼쪽바깥에 놓인것부터 차례차례 열어 오른쪽에 가지런히 놓았다.

식사하는 과정에 수저는 서로 엇바꾸어 쥐였는데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은 다음에는 그것을 밥그릇이나 국그릇에 놓고 저가락을 쥐였다.

숟가락은 식사도중에 상우에 내려놓지 않았다.

그것은 숟가락을 상우에 놓으면 식사를 다 한것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숟가락을 쥐였을때 저가락은 음식그릇에 놓지 않고 상우에 놓았다.

음식은 입안에 적당한 량을 넣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입을 다물고 먹었으며 입안에 음식이 있는데 또 음식을 계속 넣어가면서 먹는것을 삼가하였다.

여러사람들이 식사할때는 저가락으로 반찬을 뒤적거리거나 헤쳐가면서 먹지 않았다.

또한 먹다 남은 음식을 남에게 덜어주는것을 례절에 어긋나는것으로 여겼고 식사중에는 될수록 말을 하지 않았으며 더구나 불쾌한 말은 극력 삼가하였다.

그리고 대부분 음식은 그릇채로 입에 대고 먹지 않았지만 슝늉만은 식기를 두손으로 들어서 소리를 내지않고 여러번 꺽어 마셨다.

식사가 끝나면 다 먹은 그릇의 뚜껑은 뒤집어서 음식이 남아있는 그릇의 뚜껑은 본래대로 다시 덮었으며 수저는 오른켠에 가지런히 내려 놓았다.

이와 같이 식사례절은 다만 가정에서뿐 아니라 어느 때 어디에 가서든 꼭 지켜야 하는것으로 여겼으며 이 습관화 된 규범을 어기면 수양이 부족한 사람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