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민족음식으로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우리 나라의 설명절음식에는 찰떡, 설기떡, 절편과 같은 떡류와 떡국, 록두지짐, 고기구이, 강정, 수정과, 식혜를 비롯한 특색있는 민족음식들이 들어있다. 지난 시기에는 이러한 설명절음식을 통털어 일명 《세찬》이라고 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56(1967)년 양력설에 봉사하게 될 음식준비정형을 알아보시기 위해 옥류관에 나오시였다.

   한 일군이 위대한 장군님께 음식차림표를 드리였는데 거기에는 약밥과 찰떡, 평양랭면, 록두지짐 그리고 각종 식혜류를 비롯한 민족음식들과 일부 다른 나라의 료리들도 들어있었다.

   음식차림표를 찬찬히 살펴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설명절음식은 반드시 우리 나라의 고유한 민족음식으로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사실 옥류관일군들은 명절음식을 이채롭게 한다고 하면서 몇가지 다른 나라 료리를 차림표에 넣었던것이다.

   자신들의 짧은 생각을 뉘우친 일군들은 음식차림표를 우리 나라 민족음식으로 다시 짜겠다고 말씀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고사리, 찰떡 같은것은 다 우리 인민들이 설명절에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다시금 가르쳐주시였다.

   명절음식도 자기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음식을 기본으로 내세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일군들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되여 옥류관을 비롯한 급양봉사기관들에서는 명절 때마다 100% 다 우리 민족음식으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봉사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