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산성

   황해남도 해주시 학현동에 있는 수양산성은 고구려시기에 처음 쌓은 성이다.

   수양산성은 북쪽에 높이 솟은 산을 배경으로 하고 그 남쪽의 골짜기와 넓은 대지를 안에 넣고 둘러선 봉우리와 릉선을 따라 쌓은 전형적인 고구려산성이다.

   수구문밖은 절벽으로 되여있어 이곳으로 모여 흘러내리는 물은 곧 폭포를 이루는데 그것이 수양산폭포이다.

   14세기후반기 외적들이 쳐들어왔을 때 애국적군인들과 인민들은 퇴각하는척 하면서 적들을 유인하여 동쪽문으로 끌어들이였다.

   성안으로 쓸어든 외적들은 유인매복에 걸려 전멸되였다.

   1592년 임진조국전쟁시기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싸움에서 수양산성은 조국방위에 크게 기여하였다.

   우리 선조들의 애국심이 깃들어있는 수양산성은 고구려시기의 높은 축성기술을 보여주는 귀중한 력사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