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적인것과 정서적인것
주체90(2001)년 3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봉선화물들이기는 우리 인민의 고유한 정서를 담고있는 놀이로서 오랜 옛날부터 전하여오고있다. 16세기의 이름난 녀류시인인 허란설헌은 가사 《손가락에 봉선화를 물들이며》에서 《금동이의 봉선화 붉은 이슬 내뿜는데 가느다란 열손가락 어쩌면 그리 고울가》라고 하였다. 19세기의 력사책들인 《동국세시기》와 《림하필기》에도 처녀와 어린 아이들이 봉선화꽃잎에 백반을 섞어 짓찧어서 손톱에 물을 들이며 즐기는것은 고려이전시기부터 내려오는 정서적인 놀이라고 씌여져있다.
예로부터 우리 녀성들은 참빗과 동백기름을 몸단장에 널리 리용하였다. 빗살이 가늘고 촘촘한 참빗은 대나무가지로 만들었는데 주로 머리칼속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썼다. 그런가하면 동백나무열매씨에서 짜낸 동백기름은 그 냄새가 아주 향기로워 녀성들속에서 특별히 애용되여왔다. 18세기 실학자였던 서유구가 쓴 《림원십륙지》에 당시 전국의 326개의 시장들에서 동백기름의 원료인 동백나무열매가 많이 팔리웠다는 기록을 통해서도 우리 녀성들이 동백기름을 얼마나 즐겨써왔는가 하는것을 엿볼수 있다.
수세미오이는 우리 인민들이 오래전부터 터밭에 심어 생활에 널리 리용해온 공예작물의 하나로 되여있다. 지난 시기 수세미오이를 가리켜 향기가 특이하다고 하여 《천락》, 그속이 자연섬유라는 의미에서 《천락사》, 잎에 가시가 있다고 하여 《우자엽》이라고도 불러왔다. 수세미오이는 그 용도도 매우 다양하였다. 수세미오이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에 넌출을 잘라 받아낸 즙액은 살결물로 쓰고 익은 열매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털어낸 속은 섬유질화되여있어 가마닦개, 신발깔개, 모자심지감으로 제격이였다. 그밖에 수세미오이는 독풀이, 오줌내기, 열내림, 젖내기 등에 효과있는 약재로도 널리 쓰이였다.
위대한
이렇게 사회적으로 민속적인것과 정서적인것을 적극 장려할데 대한 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