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내려오며 우리 민족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족체육종목가운데는 튼튼한 체력과 완강한 투지, 슬기를 키워주는 씨름도 있다.
주체50(1961)년 8월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씨름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먼저 우리 나라 씨름의 력사에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씨름은 고구려시기에 이미 널리 보급되여있었다고 하시며 고구려무덤의 벽화들에는 웃동을 벗어제낀 씨름군들이 승부를 겨루는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져있는데 이것은 당시 고구려사람들이 씨름을 즐겨하였으며 고구려에 씨름이 널리 보급되여있었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여 지난날 일부 사람들은 우리 나라 씨름이 마치 몽골씨름에서 유래된것처럼 말하였는데 그것은 력사적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시면서 씨름은 고려이전시기에 벌써 우리 나라에서 생겨난것이라고 명백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씨름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 씨름은 장수힘을 키을뿐아니라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누구나 할수 있는 체육종목이라고, 우리 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씨름을 즐겨 하였다고, 예로부터 어린이들은 강가나 들판에서 놀 때에는 씨름을 많이 하였고 두레군들은 쉴참이면 밭머리에서 씨름을 즐겨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뿐만아니라 우리 인민들은 민속명절을 계기로 마을마다 여러가지 놀이와 함께 반드시 씨름을 한 경기종목으로 정해놓고 경기에서 이긴 씨름군에게는 꽃목걸이장식을 한 황소를 상으로 주는것을 풍습으로 여겨왔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씨름은 조선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적인 민족경기라고, 우리 인민의 자랑인 민족씨름을 널리 장려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주체91(2002)년 1월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국적규모의 민족씨름경기를 특색있게 조직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면서 경기형식과 방법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 시상품으로는 송암명기소목장의 대황소로 할데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때부터 해마다 추석을 계기로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대황소상》전국근로자들의 민족씨름경기가 이채를 띠고 진행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