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83(1994)년 1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이날 협의회를 소집하시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적인것을 널리 장려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시였다.
너무나 뜻밖의 문제에 협의회참가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사실 당시 사회주의건설에서는 해결을 기다리는 중요한 문제들이 이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을 사회주의위업수행을 위한 더없이 중요한 문제로 보시고 새해에 들어와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날 협의회에서 이 문제가 상정되게 하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 인민들의 사회문화생활에서 민족적인 색채가 점차 없어지고있다고, 체육경기를 하는것을 보아도 씨름과 같은 민족체육종목은 없고 거의나 국제경기들에서 하는 종목뿐이라고 지적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회적으로 진행되는 체육경기들에서는 축구, 배구, 탁구를 비롯하여 국제경기들에서 하는 종목이 기본을 차지하고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 민족의 민속놀이인 씨름, 윷놀이, 그네뛰기, 바줄당기기 같은 놀이는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앞으로 민족체육종목경기를 적극 장려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씨름경기도 그냥 조직하지 말고 소를 내걸고 요란하게 하며 도별 연띄우기경기 같은것도 조직하여 우승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며 명절날 같은 때에 민족체육경기를 조직하면 인민들이 좋아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사회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살려나갈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지침을 심장깊이 새기고 해마다 전국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씨름, 널뛰기, 그네뛰기, 연띄우기경기 등을 더욱 이채롭게 진행하고있을뿐아니라 명절이나 쉬는 날에는 물론 일상적으로도 민족체육종목들에 망라되여 서로서로 승부를 겨루면서 문화정서생활을 보다 마음껏 즐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