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재보-단청기술
단청은 우리 나라 목조건축에서 오래전부터 리용하여온 장식미술의 한 종류로서 민족적정서가 깊고 개성이 뚜렷한 문화재보이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나무를 기본재료로 하여 독특하고 우수한 건축물을 수많이 일떠세웠다. 그러나 나무는 자연환경에서 여러가지 외적요인으로 하여 로화되는 제한성을 가지고있다.
이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나무에 로화를 막기 위한 《칠》을 하게 되였으며 이것은 사람들의 미학적요구와 결부되면서 건물을 보다 더 보기 좋게, 더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여러가지 색과 무늬, 효과적인 장식방법, 기법으로 발전하게 되였다.
오늘 우리가 볼수 있는 아름답고 우아한 단청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거쳐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식으로 완성된것이다.
우리 민족의 정서와 감정에 맞게 건축물을 장식적으로 세련시키면서 발전하여온 단청은 여러가지 색을 리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무늬를 만들고 이 무늬들을 조화롭게 구성하여 하나의 건축장식을 이룬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단청의 종류들에는 장식무늬의 구성상특징에 따라서 금단청, 모루단청, 범단청이 있으며 어떤 건물에 장식하는가에 따라 사원단청, 궁전단청, 향교-서원단청, 관아-객사단청, 루정단청 등이 있다. 단청장식에서는 붉은색과 푸른색의 조화를 기본으로 하여 상록하단(건물의 웃부분인 처마는 푸른색을 칠하고 아래부분인 기둥은 붉은색을 입히는 도식적규범)의 원칙이 작용한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단청장식의 색구성과 무늬들은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예술적재능에 대한 민족적자부심과 함께 그 어디에도 비길데 없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빛내일 의지를 가다듬게 한다.
반만년의 력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민족의 재보들을 모두 발굴하여 빛내여주기 위해 바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