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자랑과 반상기
반상기는 우리 인민들이 오랜 옛날부터 식생활에 리용해온 음식그릇으로서 밥사발과 국사발을 비롯하여 접시, 보시기, 양념단지, 주전자와 술잔, 수저 등 격식을 갖추어 밥상 하나를 차리게 만든 한벌의 그릇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반상기에 속하는 그릇은 사기, 놋 또는 나무로 만든것이 보통이였지만 은으로 만든 고급한것도 있었다.
반상기로 상을 차리면 한결 품위가 있으므로 우리 나라에서는 명절이나 집에 온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에는 반상기로 상을 차리는것을 하나의 자랑으로, 풍습으로 여겨왔다.
우리 민족의 생활풍습과 정서가 깃들어있는 전통적인 반상기는 지난날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로 하여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게다가 일부 일군들의 무관심성으로 하여 반상기는 극히 적은 도자기공장에서 수공업적인 방법으로, 그것마저도 옹근 한질을 다 갖추지 못하고 몇가지에 국한하여 만들고있었다.
이러한 실태를 헤아려보신
그로부터 두달후인 12월 중순 어느날이였다. 반상기견본품을 만들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그이께서는 반상기는 밥상 하나를 차리는데 필요한 그릇들의 일식을 말하는데 지난날 급에 따라 그릇의 개수가 다르기는 했지만 우리 인민들의 고유한 생활양식과 정서에 맞게 여러가지 그릇들이 구색을 갖추어 한벌을 이루고있었다고 하시였다.
지난날 우리 조상들은 반상기를 몇개 급으로 구분하였는데 접시의 개수를 기준으로 하여 3개일 때에는 3첩, 5개일 때에는 5첩 하는 식으로 홑수로 9첩까지 4개급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특수하게 12첩반상기가 있었는데 이것은 오직 왕만이 쓰게 되여있었다.
위대한
우리 인민들에게 질좋은 반상기를 안겨주시려고 마음쓰시는 그이께서는 그후에도 여러차례나 반상기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지난날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그 이름마저 희미해졌던 반상기는 이렇듯 민족의 고유한 풍습을 귀중히 여기시는 위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