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62(1973)년 8월 중순 어느날 공화국창건 25돐행사와 관련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행사에 오는 외국손님들에 대한 봉사준비정형을 알아보시였다.
한 일군이 외국손님들을 참관시킬 대상지를 꼽으며 그곳에 놓을 안락의자와 주단을 풀어주실것을 제의하였다.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동무들이 우리 협동농장들을 서양식으로 꾸려놓자고 안락의자요 주단이요 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오면 조선식으로 꾸려놓은 방에 들어가 앉아보라고 하면 된다고 하시며 장판과 도배를 잘한 방안에 방석을 몇개 놓고 옻칠을 한 좋은 상우에 담배나 몇갑 놓으면 된다고 하시면서 방꾸림새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그후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참관지를 우리 식으로 꾸려놓고 외국손님들을 맞이하였다. 그날 조선식으로 꾸려진 온돌방에서 신발을 벗고 올방자를 틀고앉아 독특한 조선음식을 맛보고난 외국손님들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받아볼수 없는 조선식손님접대에 감동되여 《감사합니다.》, 《참으로 인상적입니다.》라고 연방 감탄을 표시하였다.
그들의 진정이 담긴 반영을 들으며 일군들은 지난 시기 자신들의 잘못을 심각히 돌이켜보며 우리 식,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을 반영한 조선식이 제일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그로부터 근 20년세월이 흐른 주체82(1993)년 1월말 대외봉사용기념품들을 보아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 일을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일군들에게 우리는 조선식으로 손님을 접대하여야 그들에게 만족을 주겠는데 서툰 솜씨를 가지고 서양식으로 영접하려고 하면서 손님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있다고, 자기 생활에 몇천년동안 습관되여온 서양사람들에게 우리가 서양식으로 그들을 만족시켜줄수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조선식으로 대해주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정녕 손님접대를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이 가르치심은 우리 일군들이 조선식이 제일이라는 크나큰 민족적자존심과 배짱을 가지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민속풍습을 널리 소개선전하여 민족의 민속전통을 세상에 빛내일데 대한 고귀한 지침이 담겨진 귀중한 교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