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띠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창조되고 계승발전되여오는 민속놀이가운데는 줄넘기, 돌아잡기, 팽이치기, 팔씨름, 제기차기, 무릎싸움, 산가지놀이, 꼬니, 칠교놀이, 글자찾기와 같이 어린이들의 심리적특성을 반영한 백수십가지의 놀이들도 있다.

   이러한 민속놀이들은 어느것이나 다 어린이들의 체력단련과 지능발달에 유익한것으로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면면히 전해오고있다.

   주체87(1998)년 10월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린이민속놀이를 널리 장려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전에는 팽이치기와 제기차기, 메뚜기치기를 비롯하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희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런 놀이를 하는것이 없다고, 그전에는 어린이들이 강물우로 돌팔매질을 하여 돌이 물우로 여러번 스쳐지나가게 하는 놀음도 많이 하였다고 하시면서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유희에 대한 책도 별로 나오는것이 없는것 같다고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하는것을 단순한 놀음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그 과정을 통하여 그들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배양해나가게 된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속에서 민속놀이를 적극 장려하여야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족성을 살려나갈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사실 그무렵 일군들속에는 경제생활문제에만 신경을 쓰면서 어린이들의 민속놀이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었다. 그런데다가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어린이들의 놀이인 딱지치기 같은것은 서로 잡아먹을 내기를 하는 놀이라고 하여 못하게 하거나 시비질하다나니 사회적으로 어린이들이 민속놀이를 하는 모습은 점점 없어져가게 되였다.

   어린이들의 동심세계와 체질에 맞는 민속놀이를 적극 장려할데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어린 조치에 의하여 우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어린이들의 민속놀이가 다시 활기를 띠고 진행되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