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물질문화유산-고려인삼재배와 리용풍습

   우리 나라의 특산인 인삼은 고려시기인 11~12세기에 산에서 밭으로 옮겨져 널리 보급되였다.

   특히 개성지방의 특이한 토질과 수질, 고유한 기상학적요인과 독특한 재배방법으로 하여 여기서 재배된 인삼은 그 어느 삼에도 비할바 없는 약리적효과를 나타냈다.

   개성지방은 인삼재배의 중심지로 번성하게 되였으며《개성고려인삼》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였다.

   인삼은 그 가공방법에 따라 홍삼, 백삼 등으로 나눈다.

   홍삼이라는것은 수삼(밭에서 캐낸 상태의 삼)을 일정한 온도에서 증기로 쪄서 말린 삼이며 백삼은 수삼을 다듬어 말린 삼을 보고 이르는 말이다.

   개성고려인삼에는 건강과 장수에 필요한 여러가지 배당체가 들어있으며 필수아미노산, 각종 비타민과 광물질 등이 들어있다.

   개성고려인삼은 오장을 보호하고 뇌, 심장, 혈관계통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것으로 하여 여러가지 고려약, 보약제조의 기본약재로 되고있다.

   또한 혈기를 왕성하게 하고 피로를 덜어주며 정신적 및 육체적능력을 높여주고 몸의 활력을 증진시킨다.

   최근 개성고려인삼의 항암작용이 밝혀진 후부터 그 인기는 더욱 높아가고있다.

   개성고려인삼으로 만든 인삼차, 인삼인단, 인삼정액, 인삼술, 인삼정과, 인삼단묵 등 수백가지의 보약제들은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기여하고있으며 인삼을 원료로 하여 만든 화장품도 그 수요가 대단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