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창시자

   우륵은 가야금음악을 개척한 이름난 음악가였다.

   어릴때부터 그는 노래부르기를 좋아하고 여러가지 형태의 소리에 커다란 흥미를 가지고있었다.

   그에게는 나무가지를 흔드는 바람소리도 노래소리로 들리였고 물을 길으려고 동이를 머리에 이고 우물가에 모여서 웃는 녀인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도 음악적선률로 변하였다.

   우륵은 조상들의 음악적공적을 습득하기 위해 애쓰는것과 함께 새것을 창조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지혜를 다 바치였다.

   그의 대부분의 노력은 당시 인민들의 고상한 생활과 아름다운 땅을 충분히 대표할수 있는 새로운 형의 악기를 만드는데 지향되였다.

   몇년간에 걸치는 고심끝에 그는 가야금이라고 부르는 악기를 내놓을수 있었다.

   가야금은 섬세한 연주기법를 통하여 인간의 감정을 훌륭히 설명할수 있는 악기이기때문에 중세기에도 그랬고 지금도 조선사람들속에서 가장 즐겨 연주하는 악기이다.

   우아하고 매혹적인 소리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륵은 6세기 중엽부터 많은 지역을 유람하면서 자기의 작품들을 연주하였다.

   551년 3월 우륵은 신라왕의 요청으로 그 앞에서 연주를 진행하여 그의 커다란 총애를 받았다.

   그후 그는 현재의 충주지방에서 살면서 음악악기들을 만들고 젊은 가야금 제자들을 키워냈다.

   그의 제자들인 법지, 계고, 만덕 등은 당시의 유명한 음악가들로써 많은 곡들을 창작하여 보급하였다.

   일생동안 우륵은 여러 지방의 무용곡들과 민요들에 기초하여 무려 185편의 가야금연주에 필요한 곡들을 창작하였다.

   가야금의 유명한 작곡가, 연주가, 교육자로서 그는 조선의 민족음악발전에 실질적인 공헌을 하였다.